안녕하세요, Yo구르트입니다.
오랜만에 제주를 방문했어요.
제주도는 제주도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올 무렵 방문하고 처음이네요.
오랜만에 탄 비행기에서 신이 나서 바깥풍경 찍으려 했지만,
흐리고 비가 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쉬웠어요.
HELLO JEJU
절 반겨주는것 같아요.
비 오는 제주는 처음이네요.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진 않는데, 여행 is 먼들
첫날은 렌트카 없이 제주시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늘 제주에 올 때면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려서 정작 제주시를 잘 둘러보지 못한 것 같았거든요.
근데 비도 오니 더 잘되었다 싶었어요.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려다 대중교통은 언제 타보겠냐며 버스를 탔어요.
제주국제공항 6번 터미널(노형,연동)에서 365번 버스를 타면 롯데시티호텔 제주까지 편하게 갈 수 있어요.
호텔에서 오렌지색 큼지막한 우산도 대여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YoYo커플의 제주 첫끼는 고기국수가 국룰이예요.
※ 지난 여행기 참고
2017년 제주 첫째날
2020년 제주 첫째날
'삼무국수'
삼무국수는 호텔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고기국수와 메밀만두를 주문했어요.
메밀만두 8,000원
쫄깃쫄깃하고 고기 가득한 만두로 입맛을 돋우면 이어서 고기국수가 나와요.
고기국수 9,000원
개인적으로 고기국수는 느끼함을 잡고 담백함을 살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삼무국수 또한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배불리 먹은 후 카페로 출동
최근에 텀블러로 커피먹기에 푹 빠진 YoYo커플이 애정하는 스타벅스를 찾아가기로 했어요.
'스타벅스 제주노형점'
스타벅스 제주노형점은 삼무국수에서는 1km, 호텔과는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제주 스타벅스는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고 있더라구요.
매장컵, 개인컵이 아닌 경우는 리유저블 컵(보증금 1,000원)이 제공되며, 매장마다 리유저블 컵 반납기가 있어요.
제주가 아닌 지역에서도 시행하면 좋을 것 같기도 싶다가도 고객이 너무 많은 매장은 리유러블 컵 관리가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호텔로 돌아왔어요.
'롯데시티호텔 제주'
믿고가는 롯데(시티)호텔이예요.
올 초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칫솔, 치약이 제공되지 않으니
방문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어요.
Yo플레님이 마음에 쏙 들어했던 책상과 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저녁은 전복으로 정했어요.
사실 제주도에 오면 꼭 먹는 메뉴가 4가지가 있어요.
제주시에 가려던 전복집이 문을 닫아 몇 년 전 방문해서 마음에 들었던 전복집을 다시 한번 찾아가보기로 했어요.
때마침 호텔 지하의 그린카존에 대여가능한 차가 들어와서 대여해서 이동하기로 했어요.
'화진전복'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네요. 두근두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복돌솥밥, 전복구이가 포함된 세트로 선택했어요.
밑반찬도 하나같이 너무 맛이 좋아요.
활전복을 바로 잡아서 요리를 해주셔요.
버터발린 고소한 전복구이는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이어서 나온 전복돌솥밥과 옥돔구이예요.
돌솥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누룽지도 사랑이네요.
이제부터 제주도에서의 전복요리는 화진전복으로 정했어요. (기념으로 후기도 따로 적을 예정이예요)
맛있게 잘먹고 차량 반납 전 드라이브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 해변엔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로 한 빨간 말과 하얀 말의 등대가 자리잡고 있어요.
어두워진 밤 등대의 불빛이 너무 이쁘네요.
돌아오는 길 이마트 구경도 해보기로 했어요.
내일 다시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서 렌트카를 빌릴 예정이라
방에서 간단히 먹을 음식도 사가기로 했어요.
'이마트 신제주점'
이마트 신제주점은 제주 드림타워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제주를 안 온 사이 이런 건물이 생겼다니 신기하더라구요. (나만 몰랐?)
담에 드림타워도 한번 와봐야겠네요.
오랜만에 콘치(즈)
셰퍼드 페어리가 디자인한 롯데시티호텔 키 카드홀더를 가지고 롯데뮤지엄을 2023년 6월 30일까지 방문하면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 30% 할인 혜택이 있다하니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챙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주의 첫째날 마무리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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