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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나들이] 아트오브뱅크시 앙코르 in 종로아트프라자

여행과 맛집과 전시/국내

by Yo구르트 2022. 3. 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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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구르트입니다.

얼굴없는 작가로 유명한 뱅크시의 전시를 다녀왔어요.

이 전시는 '아트오브뱅크시'로 지난달 초까지 성수동에서 진행하다 현재는 종로아트프라자에서 한달간(~3/31) 앙코르 전시중이예요. 

종로아트프라자는 1호선 종각역 4번출구에서 300미터 가량 떨어져 있어요.

종각의 낮은 조용하네요.

입장료는 앙코르 전시로 할인적용이 되어 8,000원이예요. 굿-

건물과 위치도 전시와 어울리는 듯한 기분이예요. 장소를 잘 정한듯..

저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는데 입구에는 15,000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혹시 모르니 방문 전 예약을 추천드려요.

잘 보면 가짜 컴퓨터예요. 입장전부터 이미 기대 중..

모형 검색대와 신체 스캐너를 통과하여 입장해요.

까꿍 -

앙코르 공연이라 그런지 작품들의 도슨트는 따로 없지만 작품옆에 QR코드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내용이 작품옆에도 붙어 있으니 굳이 안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전시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전시를 다녀온 후 보게된 기사가 좀 충격적이긴 했지만요...

"뱅크시는 '짝퉁(FAKE)' 전시라 하고, 관람객은 줄 서고..."

 

뱅크시는 '짝퉁(FAKE)' 전시라 하고, 관람객은 줄 서고...

20일 서울에서 개막한 대규모 전시 '아트 오브 뱅크시:위다웃 리밋(Art of Banksy:Without Limits)을 두고 '짝퉁 전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뱅크시의 공식 작품 보증기관이자 작품 판매를 주관하는 페

www.joongang.co.kr

한편으로는 이것도 뱅크시의 전략인가 싶기도 하네요.

이 기사도 전시회가 시작되기 전에 나왔었지만 전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렇게 앙코르 공연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말예요. 

게다가 이번 전시는 영상물 빼고는 사진찍기가 허용되어 꽤 좋았던 것 같아요.

 

▶ The Rat Babe

한정판 실크스크린 작품 시리즈는 4가지 색상(라이트 & 다크 그레이, 레드, 화이트)으로 제작되었다.

The Rat Babe

▶ Kate Moss

이 작품은 모델인 케이트 모스에게 주는 깜짝 선물이었으며, 당시 그녀가 욕실을 재설계하던 틈에 그 안에 걸어 둔 것이다. 그녀는 그의 작품을 열렬히 좋아했는데, 이 작품에서 그녀의 얼굴은 당대 가장 잘 알려진 모습(마릴린 먼로)으로 묘사됐다. 케이트 모스는 반항아적인 외모와 성격으로 유명하고, 아마 이런 점 때문에 ‘뱅크시’가 그녀를 화폭에 담았을 것이다. 

Kate Moss

▶ True Love

고정된 성 역할이 내재된 문화가 가지는 편견과 정확히 반대되는 (남성은 진정한 사랑을 원하고 여성은 캐주얼한 관계를 원한다) 이미지가, 본 작품에서 몹시 기괴한 모습의 남성과 여성으로 묘사되어 있다.

True Love

▶ Happy Chopper Crude Oil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언뜻 선물처럼 보이는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는 사실 전쟁과 침략이 벌어지고 있다. ‘뱅크시’는 화려하고 낭만적인 시선으로 전쟁을 바라보는 사회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 또다시 그의 작품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Happy Chopper Crude Oil

Barcode Leopard

가장 유명하고 많이 판매된 ‘뱅크시’의 작품 중 하나다. 표범은 바코드로 만들어진 우리를 탈출하고 있는데, 이 강력한 이미지는 동물들이 얼마나 물건처럼 취급되어 오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이들을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하는 행위가 이 동물들을 또 다른 상업화로 내몰고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동물권은 ‘뱅크시’가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의 주제 중 하나이다.

Barcode Leopard

▶ Bathroom

이 설치 미술품에는 장난꾸러기 쥐들이 화장실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쥐 한 마리는 수건 걸이에서 그네를 타면서 작은 앞발로 치약 튜브를 발판 삼는가 하면, 또 다른 한 마리는 두루마리 화장지 위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다. 

Bathroom

▶ Charlie Brown Firestarter

2011년 비버리힐스에 있던 건물의 불에 타 버린 면에 제작되었다. Peanuts에 나오는 캐릭터인 찰리브라운이 웃는 얼굴로 담배를 피우면서 휘발유를 슬쩍 붓고 있는 모습의 그라피티를 제작했는데, 이는 자신의 그라피티가 발견됐을 때 사람들이 건물에 불장난을 한 것이 찰리 브라운이라는 깜찍한 생각을 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Charlie Brown Firestarter

▶ Submerged Phone Booth

전화 부스는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에서 불쑥 튀어나온 모습으로 묘사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부스의 표면이 조각나고 갈라져 있다. 그의 작품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작품에서 ‘뱅크시’는 철저히 무시당하거나 간과되었을 지도 모를 현대 사회와 사건에 의문을 제기한다.

Submerged Phone Booth

▶ Save or Delete

이 작품은 디즈니에 의한 법적 조치로 인해 그린피스 캠페인이 철회되었으며 본 프린트 역시 시장에 나오지 못했다. 그 결과 이 작품은 매우 희귀한 수집품이 되었다.

Save or Delete

▶ Girl and Balloon

경매에서 낙찰이후 파쇄기 사건으로 더 유명해진 작품이다.

 

'뱅크시' 소더비 경매장서 15억원 자기 그림 셀프 파쇄 | 아주경제

얼굴 없는 화가, 거리의 예술가, 영국의 그래피티 작가 등 뱅크시는 수많은 수식어로 불린다. 뱅크시는 스스로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한다. 그의 작품은 사회에 큰 파급을 불러왔다.뱅...

www.ajunews.com

Girl and Balloon

전시는 1, 2층으로 되어 있었고, 2층 한켠엔 아트샵이 마련되어 있어요.

뱅크시 공연답게 스탠실 체험도 가능해요.

모든 전시관람을 마친 후 Flying Copper의 배웅을 받으며 전시장을 나왔어요.

흥미로운 전시 잘 보고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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