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안녕하세요, Yo구르트입니다.
올해 1월에 오픈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을 다녀왔어요.
(DT는 드라이브스루, R은 리저브 매장이예요.)
더북한강R점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하며 북한강을 끼고 자리하고 있어요.
인적이 붐비는 시간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주말 일찍 출발했어요.
꽤 이른시간이었음에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이더라구요. 헉스 -
다른 매장보다는 훨씬 넓은 주차공간과 주차비가 있음에도 나올무렵엔 무려 대기를 하고 있었다는..
주차비를 받는 매장이 흔하진않지만, 비용 산정기준은 꽤나 합리적인 편이예요. (오히려 좋은편)
기본 30분 무료, 초과 10분당 500원이예요.
하지만 1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당 1시간(일최대 4시간)이 지원되니 거의 무료라고 보시면 돼요.

1층에는 워크스루(PICK UP & GO)를 위한 공간으로
주문은 가능하나 좌석이 마련되어 있진 않아요.
바이크 파킹존과도 연결되어 있어 라이더들의 멋진공간이 될 것 같아요.

오전에 비가 오다 그쳐 강안개 또한 장관이네요.

주문을 하러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통해 층별 이동이 가능한데,
엘리베이터의 은은한 간접조명과 벽에 걸려있던 더북한강R점의 전경이 기억에 남네요.

기존의 스타벅스보다 훨씬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만날 수 있어요.
정말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선택하는데 고민 좀 했네요.
빵들이 모두 큼직큼직하니 더욱 마음에 들어요.

계산대에 실물과 똑같은 그림이 그려진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기도 아주 좋아요.
메뉴명을 외울필요가 없다는 말씀!

빵을 골랐으면 커피도 골라야 하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많네요.
그래서 추천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흐린 날 마시기 좋은 드립커피로 한잔(산미 없는걸로 요청드렸어요)~
새로운 에스프레소 기계로 내린 아메리카노 한잔~
리저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바닐라 빈 라떼 한잔~
직원분도 정말정말 친절하셔서 매장 호감도 급 상승해버렸어요.

스타벅스는 굿즈도 빠질 수 없죠.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제품들도 가득하네요.

강쥐 밥 그릇으로 추측되는 패밀리볼세트는 더북한강R 매장 전용 MD라고 해요.
머그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굿즈를 이렇게 꼼꼼하게 찍어본건 처음인 것 같아요.
그 사이 주문했던 메뉴가 준비되었어요.
드립커피는 4~5분이 소요된다고 하셨는데 구경하니 시간이 금방이네요.
리저브 매장이라 음료마다 초코도 함께 준비해주셔요.

펌킨 크림치즈 브레드(5,800원)와 바질 롱롱 소시지 패스추리(6,500원)예요.
사진으로 '맛있음' 담기 실패..(음식도 뽀샵이 필요한 것인가)
모닝커피 후, 식사를 할 예정이라 빵만 주문했는데 메뉴판에 있던 브런치 메뉴가 자꾸만 아른거리네요.

비가 그치고 날이 개었네요.

코로나 영향인지 코로나 이후 새로생긴 가게들은
유난히 좌석 간격이 넓은 것 같아요.

4층엔 루프탑도 마련되어 있어요.
산과 강으로 둘러쌓여 위치가 아주 좋네요.

북한강을 액자로 담은듯한 포토존을 놓칠 수 없죠.

알찬 시간을 보낸 후 주차비는
1층에 위치한 무인정산기를 이용하시면 더욱 빠르게 출차 가능해요. (어렴풋이 바깥 주차장에서도 본 기억이..)

엘리베이터에서 봤던 더북한강R점의 실물사진을 마지막으로 만족스러운 스타벅스 방문기는 마무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