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양나들이] 포르쉐 이코넨 서울 in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여행과 맛집과 전시/국내

by Yo구르트 2022. 4. 22. 14:01

본문

728x90

안녕하세요, Yo구르트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Yo플레님이 알려준 포르쉐 전시를 다녀왔어요.
전시명인 포스쉐 이코넨 서울의 이코넨은 독일어로 아이콘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궁금해서 찾아본 1인)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우리나라가 꽤 영향력이 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뿌듯 - )
이번 전시는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2주간 진행예정이예요.
오늘이 그 전시의 마지막날이라 부랴부랴 작성하게 되었어요.
전시는 네이버 예약으로 일자를 선택 후, 예약가능하며 현장결제는 불가해요.
사실 지난 주말에 다녀오려고 날을 비워두었는데 임박하여 예약을 시도했다가 마감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좌절했던 지난주가 떠오르네요. 마음을 추스리고(?) 다른날로 예약 후 다녀오게 되었어요.
입장료는 성인은 10,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는 5,000원이예요.
포르쉐 오너인 경우, 동반 3인까지 무료입장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부럽 - )
서론이 길었네요.
이번 전시는 DDP 알림터에서 진행하고 있었어요.

입장은 많은 인원이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인원별로 일정 텀을 두고 하는것 같았어요.
입구에서 예약한 내역을 티켓으로 받고 포르쉐 영상을 보고 있다보면
화면이 열리면서 입장을 시작해요.

변요한님의 목소리로 녹음된 모바일도슨트가 제공되니 이어폰을 챙겨가시면 좋아요.
라이브 큐레이션은 10분간격으로 테마별로 제공되어 큐레이션을 얼렁 챙겨 듣고 천천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전시는 Heritage, Motorsport, Innovation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Porsche Hetitage

'내가 꿈꾸는 차를 찾을 수 없어 직접 만들기로 했다' 라는 페리 포르쉐가 남긴 말이 기억에 남네요.
꿈꾸는 걸 만들 때의 설레임과 완성했을 때의 청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카트라이더의 연습용카가 떠오르던 1인승 718 Formula 2 예요.

718 Fornula 2

전시된 차들은 1960년 대 만들어진 차라고는 믿기 어려운 디자인이예요.
당장 타고 다녀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포르쉐의 모델로 흔히 알고 있는 Carrera, Cabriolet, Spyder등의 초기모델 및 유래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911 S Targa
964 Turbo Cabriolet
550 Spyder

포르쉐의 모델별 연대기를 한눈에 볼 수도 있어요.
차량은 대부분 독일 포르쉐 박물관과 삼성화재 교통 박물관에서 가져왔더라구요.
갑자기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네요.

두번째 테마는 트랙 위의 포르쉐를 연상케하는 MotorSport예요.
Porsche Motorsport

아무래도 레이스용 차량이나 보니, 날렵한 디자인과 터질듯한 마력이 인상적이예요.

935/77 "Baby"

908/33은 545Kg의 적은 중량 뿐 아니라 기어박스와 엔진 그리고 운전석을 앞으로 배치하여 뛰어난 중량배분으로 여러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해요.

908/03

전설의 포르쉐인 959는 규정의 제약이 없는 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모델로 엄청난 기술력과 성능을 가지고 있어요.
공랭/수랭식 박서엔진과 두개의 슈퍼차저가가 탑재되어 있으며, 전기 유압식으로 작동되는 중앙 차동장치가 앞뒤축 토크를 분배준다고 해요. 어렵네요..

959 Paris Dakar

917/20은 917 시리즈 중 유일무이한 일회성 모델 중 하나예요.
과감한 핑크색 바디컬러와 푸줏간 스타일로 핑크돼지라는 애칭을 소유하고 있어요.

917/20
917/20 "Pink Pig"

미래로 가는듯한 통로를 지나면 세번째 테마인 Porsche Innovation에 도착해요.

Porsche Innovation

드디어 도로에서도 만날 수 있는 포르쉐들이 가득하네요.
생각보다 모든 모델이 있진 않지만, 로망을 채우기엔 충분하죠.
918 Spyder는 헤리티지관에서 본 Spyder와 닮은 듯 닮지않은 것 같아요.

918 Spyder
Taycan Turbo S
959

전시장의 마지막엔 아트샵도 마련되어 있어요.
아, 이번 전시의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조명이었어요. 모든 사진에 그림자가 드리우져 있거든요.
10원단위까지 표기된 금액은 유로를 원화로 환산하여 그런 것 같아요.

모델별 자동차 다이캐스트와 캐리어도 진열되어 있어요.

핑크돼지 고녀석 참 귀여웠는데...ㅋㅋㅋ

생각보다 유익하고 흔하지 않은 전시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런 전시가 한국에서 더욱 많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