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나들이]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혁명의 예술 in 세종문화회관

안녕하세요, Yo구르트입니다.
오늘은 전시를 보러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했어요.

전시명은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혁명의 예술이예요.
기간 : 2021.12.31 ~ 2022.04.17
시간 : 오전 10시30분 ~ 오후 7시30분
입장료 :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세종미술관으로 가면 됩니다요.

지하에 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가면 돼요.

티켓을 교환하고 인증샷을 남겨보아요.

오디오 가이드는 배우 이제훈이 녹음하였네요.
오디오 가이드는 매표소에서 오디오를 대여하거나 어플에서 다운받아서 들을 수 있어요.
금액은 3,000원이나 어플의 경우, 저녁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2,000원 할인금액으로 받을 수 있어요.

각 주제별로 마음에 드는 작품 1-2개씩을 찍어보았어요.
사진 찍는 건 제지하지 않으셨지만 전린이(전시+어린이)라 찍어도 되는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1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태동
- 상징주의, 후기인상주의, 표현주의의 시작
-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시작을 알리는 '다이아몬드 잭' 전시회

프세볼로트 울리야노프의 '붉은 말들'
러시아 아방가르드가 형성되기 직전 대표적 문예사조였던 상징주의 작품이라고 해요.

미하일 라리오노프의 '시골 거리'
단순화된 형태와 의도적으로 무시한 원근법등으로 기존의 미술형식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인 작품이예요.

#2 구상에서 추상으로
- 시공간의 제약 극복
- 입체주의와 미래주의를 융합한 '입체미래주의' 탄생

나데즈다 우달초바의 '부엌'
여러조각으로 나누어졌다가 다시 재조합듯한 그림은 다양한 시점과 형태를 배치하고 있어요.

#3 러시아 아방가르드 영화
- 러시아 아방가르드 영화의 예술적 관습과의 결별
- 기괴함, 그로테스크(‘괴기한 것, 극도로 부자연한 것, 흉측하고 우스꽝스러운 것’ 등을 형용하는 말), 낯설게 하기, 시공간의 카니발화, 몽타주 등의 키워드 등장

실제 대표하는 영화 10점이 빔프로젝터와 아이패드로 상영되고 있어요.

#4 추상회화의 등장
- 칸딘스키의 표현주의적 추상(즉흥→인상→구성)
-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추상(순수 추상)

말레비치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여인'
기하학적이고 또렷한 색채대비를 느낄 수 있네요.

칸딘스키의 '즉흥 No.217. 회색타원'
구상적 요소가 거의 사라진 완전한 추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예요.

#5 구상회화의 귀환
- '다이아몬드 잭'의 핵심인물들의 구상회화 실험
- 추상적 요소가 아닌 현실의 사물들을 이미지를 통한 화면구성 실험인 '오브젝티비즘'

- 스탈린 정권의 러시아 아방가르드 실험의 제동, 탄압

콘찰롭스키의 '아욱꽃'

드레빈, 우달초바 부부의 '추소바야의 계곡, 저녁, 낮'

반혁명 혐의로 체포되어 인민의 적으로 낙인찍힌 남편 드레빈의 작품이 압수당할 위기에 부인 우달초바는 

이를 자신의 작품으로 속여가며 지켜내야 했다는 슬픈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6 러시아 아방가르드와 디자인

- 아방가르드 미술가들은 회화에서 벗어나 실용품과 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변신

- 현재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아방가드르 디자인

모든 전시를 둘러본 후 아기자기한 ART SHOP과 포토존도 찍어보았어요.

좋은 전시 즐거웠어요. 상세정보는 요기에서 확인하세요.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혁명의 예술

이상, 전린이 Yo구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