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o구르트입니다.
코로나19로 나라가 어수선하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랜선여행을 떠나볼까요(시무룩)
제주도에서의 셋째날이 밝았어요.
호텔 이불속에서 브런치집을 검색하여 갔으나 휴무이지 뭐예요.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그래서 다시 폭풍검색으로 찾게 된 서귀포시
'탐라밥상'
가장 메인으로 보이는 탐라밥상을 주문해봅니다.
맛나는 반찬들과 꾹꾹 눌러담은 밥이 따뜻하네요.
재배부터 착즙까지 하셨다는 무농약 감귤주스도 안 먹어볼 수 없지요.
진~한 감귤주스가 식후 제격이네요.
든든하게 아점을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봅니다.
Yo플레님이 언젠가 지나가면서 보았다는 산방산을 가보기로 했어요.
평지 가운데 우뚝 솟은 돌산이 인상깊었던것 같더라구요.
직접보니 이해가 되네요.
'산방산'
주차는 산방산 입구에 꽤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료요~)
산방산은 현재 등반이 금지되어 있으나 산방굴사까지는 올라갈 수 있어요.
보문사는 무료입장이며 산방굴사 인당 1000원이니 참고하세요.
운좋으면 올라가는 길에 노루(?)도 만날 수 있어요.
YoYo커플은 산방산와 산방산 앞에 있는 용머리해안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선택했어요.
산방굴사 : 1000원, 산방굴사+용머리해안 : 2500원 (성인 1인기준)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아요.
오르내리는데 30분이면 충분하거든요.
산방산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멋집니다.
다음 목적지인 용머리 해안과 노란 유채꽃도 보이네요.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주차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나,
주차장이 따로있으니 차로 이동하시는게 편하실꺼예요.
해안을 가는길에는 유채꽃밭과 하멜상선전시관이 있어요.
가까이 볼수록 더 예쁜 유채꽃입니다. 포토존 넘치니 참고하세요~
'하멜상선전시관'
네덜란드 선원이었던 하멜이 1653년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향하던 중, 제주 인근 해역에서 폭풍을 만나 제주도 해안에 좌초하여 당시 조선의 정치, 외교, 종교, 교육등을 기록하여 하멜표류기를 남겼다. (위키백과 "헨드릭하멜" 中 )
전시관은 스페르베르호를 재현하여 상선 내부에 당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용머리해안'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곳에 위치하여
마치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용머리 해안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층층이 쌓은 암벽이 파도에 깎여 절벽을 이루고 있어요.
용머리 해안은 매일 관람가능 시간이 상이하니 확인 후 방문하시는게 좋아요.
해안은 길고 크고 멋있어요.
생각보다 긴 해안을 즐기시며 쭉 따라가셔도 됩니다.
해안의 끝과 시작이 입구와 출구거든요.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용머리 해안을 뒤로한 채
Yo플레님이 언젠가 또 지나가면서 보았다는
'스타벅스 제주송악산점'
스타벅스 최고예요. 제주한정메뉴도 맛나구요.
스타벅스에서 보이던 송악산도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완만하게 뻗은 둘레길이 산책코스로 너무 좋아요.
다녀왔던 산방산이 보이네요.
송악산에는 일제가 중국침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한 방어진지가 있어요.
송악산 해안절벽에는 15개의 인공동굴이 뚫려있어 이 굴들은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했던 장소로
제주에서 비운의 흔적으로 남아있다고 해요. ㅠㅠ
다시 행복한 송악산 둘레길로 가볼까요.
걸을수록 잘 올라왔다는 생각 백번하게 만드네요.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도 보이네요.
저녁으로는 애정하는 통갈치구이를 먹기로 했어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가격까지 착한
'중문 색달리 갈치'
통살치 한상 2인세트(1인 26000원) 입니다.
보말죽과 딱새우장을 시작으로
통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이 나왔네요.
통갈치는 먹기좋게 해체(?)해 주셔요.
허겁지겁 먹고 정신을 차려보니
길건너에 유명한 더본 호텔과 더 유명한 연돈이 있어 살짝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꽤 추운 날씨 였음에도 텐트 무엇?
월요일은 정기휴무니 참고하셔요~
북적이는 곳을 썩 좋아하지 않는터라(사실은 체력이)
유명한 곳은 분위기만 즐기면 된거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호텔로 돌아왔어요.
이렇게 제주에서의 마지막밤이 가볍게 지나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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