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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페어링 이용후기 테슬라 모델3

유용한정보/자동차

by Yo플레 2020. 9. 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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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플레입니다.

오늘은 쏘카 페어링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지난 여름에 쏘카 페어링으로 테슬라 모델3를 대여하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쏘카 페어링은 쏘카앱에서 페어링 메뉴를 들어가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쏘카 페어링 메뉴는 지도의 우측 하단이나 전체메뉴 하단에 있습니다.

쏘카 페어링 화면에서 대여하고자 하는 위치, 날짜, 차종을 보고 선택합니다.

여러 차종이 있지만 테슬라같은 일반적으로 대여하기 힘든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저는 모델3를 선택했고 페어링오너와 연락하여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쏘카 앱에서 결제기능이 지원되어 빌리는 사람, 빌려주는 사람 서로 편리합니다.

 

 

위 모델은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모델입니다.

외관 색상은 딥블루 메탈릭, 인테리어는 올블랙이고, 휠은 기본 18인치 에어로 휠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FSD(Full Self Driving)가 장착된 모델인데, FSD 기능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너분과 외관 점검과 테슬라 전기차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모델3는 센터페시아 부분에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있고, 이 디스플레이와 핸들의 컨트롤을 통해서 차량의 거의 모든 부분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은 스티어링 휠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사이드미러 조정, 헤드라이트, 와이퍼, 트렁크, 에어컨, 내비게이션, 음악 등 모든 기능을 디스플레이 하나로 조작가능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운행해 봅니다.

디스플레이의 왼쪽에는 모델3가 감지한 주변 차량의 정보를 보여주는데, 아주 정확하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지도는 실사로 볼 수도 있고, 이미지로 볼 수도 있는데, 저는 실사가 더 나아보였습니다.

하단에는 각 메뉴로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아이콘들이 있습니다.

 

 

테슬라 슈퍼차저입니다.

장거리를 가기때문에 슈퍼차저에서 배터리를 추가로 충전하였습니다.

50% 정도 찬 상태에서 20분가량 충전하여 90% 넘게 충전하였습니다.

2020년 8월 현재는 슈퍼차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심 빌딩의 주차장에 있는 슈퍼차저라서 주차비는 별도로 지불하였습니다.

 

 

80%까지는 그야말로 급속충전이 되고, 이후에는 점점 느리게 충전이 됩니다.

슈퍼차저는 다른 급속충전기에 비해 1.5 ~ 2배 정도 빠르게 충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실 갈 정도나 커피를 사오는 짧은 시간(20분정도?)이라도 충분한 양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주행중에 도로에서 인식되는 자동차, 삼각뿔 러버콘, 주행선 등 사물을 잘 인식합니다.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슈퍼차저로 선택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즈음에 '고속 충전을 위해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충전소에서 충전되는 전기를 더 잘 받아들이기 위해 배터리를 데워주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FSD에 포함된 기능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자동 주차기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작동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차장에 들어가면 디스플레이에 자동주차기능을 사용하여 주차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실행하면 모델3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를 시도하는데, 저는 사고가 무서워서 직접 주차했습니다.

자동주차기능 외에도 NoA(Navigation On Autopilot, 고속도로에서 자동 주행), 자동 차선 변경, 차량 호출의 기능이 가능하지만 시범(베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서 사용은 못 해봤습니다.

 

 

고속도로를 자동 주행하는 모습입니다.

이 정도까지는 현대기아차에서도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지만 테슬라는 다른 놀라운 면이 있었습니다.

자동 차선 변경기능인데, 자동 주행하는 상태에서 운전자가 턴시그널을 조작하면 모델3는 자동으로 옆차선의 차량 흐름을 파악하여 차선을 옮겨줍니다.

초보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차선 변경인데, 이 부분을 아주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토파일럿은 밤이고 낮이고 차선을 잘 인식하여 운전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현기차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고속도로 주행보조보다 더 인간적인 반응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테슬라 모델3를 무사히 반납하였습니다.

오너분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말씀드리고, 차량의 배터리를 빌렸을 때만큼 충전하여 반납하였습니다.

하이패스 이용료를 하루 이틀 뒤에 자동으로 결제되었습니다.

쏘카 페어링으로 모델3를 대여하여 좋은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모델3는 전체적으로 놀랍고 혁신적인 자동차였습니다.

센터페시아 부분에 큰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 천정이 전면 유리로 된 것, 앞부분 트렁크(프렁크)까지 테슬라가 자동차를 만들 때 기존의 자동차가 가지고 있었던 것을 답습하지 않고 파격적으로 재고려하여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도 좋았지만 내연기관 준중형급에서 느낄 수 없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배터리때문인지 미국차의 주행감성인지 생각해봅니다.

조립품질, 단차, 풍절음 등에 대해서도 얘기가 많았지만 대여한 차는 단차가 크지 않았고 직접 주행해보니 풍절음도 못 느낄정도 였습니다.

대여기간동안 2회를 충전하였는데 배터리 충전으로 인한 불편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오너분들의 매너가 좋아서인지 급속충전기 자리를 차지하고 계신 분들이 없어 빠르게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었고 충전속도도 괜찮았습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너무 놀라워서, 조금 더 기술발전이 된다면 자가용 운전면허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만 쏘카 페어링으로 테슬라 모델3 타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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