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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살아남기 - 대형 건설사와 싸운 깨어있는 주민의 서사시

유용한정보/독서감상문

by Yo플레 2018. 7.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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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플레입니다.

독서감상문 카테고리를 만들고, 비정기적으로 서평을 남기고자 합니다.


제목 : 아파트에서 살아남기

지은이 : 김효한

아파트에서 살아남기

뉴스에서 연일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말하기에 문득 부동산..즉 아파트와 그 구매과정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래서 아파트와 관련된 책이 있을까  찾아보니까 죄다 아파트 투자관련 서적뿐..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책 제목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아파트에서 살아남기' 라는 책이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파트에 살고 있거나 아파트에 살 예정인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평범한 시민이었던 저자가 아파트를 분양받게 되었는데,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주민들과 힘을 합쳐 거대한 건설사를 상대로 투쟁하는 이야기, 아파트에 숨어있는 '입주자 X'를 찾아내어 물리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전체적인 내용이 훌륭하지만 더욱 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자가 건설사와 싸우기로 결심하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에 왜 이책을 썼는지 밝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처음에 그저 방관자였다가 건설사가 유리한대로 진행되는 총회를 보고 투쟁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회사의 임원들도 저자를 말릴정도였지만, 정의로운 아내의 지지로 용기를 얻게된다.

우리네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의 변신을 보며, 우리도 불의에 맞설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저자는 왜 이책을 썼는지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아파트에서 총대 메고 몸 고생, 마음고생, 정말 말이 아니었다. 싸움은 시작했는데 아파트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으니 상식선에서 최대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닥치는 대로 찾아보고 공부했다. 다른 분들은 나와 같은 고초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의 이타적인 마음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아파트에 살거나 살 예정인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요즘 비정상의 정상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언제보다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어보고 우리도 '깨어있는 주민'이 되어 아파트다운 아파트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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