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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을 통해 본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직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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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플레 2020. 9. 2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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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민의 교양

지은이 : 채사장

 

안녕하세요, Yo플레입니다.

채사장님의 명저 ‘시민의 교양’을 보면 직업의 종류에 대해서 나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직업군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민의 교양'은 이 세상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부드러운 표현으로 남녀노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직업뿐 아니라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부분의 교양을 쌓을 수 있으니 읽어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시민의 교양에서 직업의 종류는 수 만 가지의 업종이 아니라, 생산수단의 소유, 생산물의 소유에 따라 크게 4가지 종류뿐이라고 합니다.

먼저, 생산수단의 소유여부에 따라 유산계급과 무산계급으로 나누어 집니다. 다른 말로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장님과 종업원으로 불리기도 하죠.

두번째, 생산물의 소유에 따라 비임금 노동자, 임금 노동자로 나누어 집니다. 전문직과 고용직?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비임금 노동자는 자신이 생산한 것에 대한 대가를 온전히 가져갈 수 있지만, 임금 노동자는 생산물의 대가 중 일부를 자신을 고용한 유산계급과 나누게 됩니다. 대부분 적은 일부를 갖는 쪽이 임금 노동자입니다.

그러니까 생산수단과 생산물의 소유에 따라 크게 네 가지의 직업군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산수단 소유

생산수단 비소유

생산물 소유

사업가

비임금 노동자(전문가)

생산물 비소유

투자자

임금 노동자

수익률과 성취도 측면에서 살펴보면 먼저 사업가는 기업을 보유한 사람입니다. 게다가 기업에서 생산하는 재화에 대한 소유권도 가지고 있죠.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은 리스크를 안고 기업을 만들었기 때문에 높은 기대수익률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생산물도 소유하고 있으므로, 보람과 성취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기업을 보유하기만 하는 사람으로 사업가와 마찬가지로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생산물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보람과 성취는 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스타벅스 커피 마실 돈으로 스타벅스 주식을 소유하라는 책도 있었죠?

http://m.yes24.com/goods/detail/6484278

세번째, 비임금 노동자는 생산수단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시간을 들여서 만든 생산물은 온전히 본인의 소유인 사람입니다. 리스크와 기대수익률은 유산계급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보람과 성취는 높은 편입니다.

마지막, 임금 노동자는 자신의 생산수단도 생산물도 없습니다. 따라서 높은 수익률도 없고 보람과 성취도 없습니다.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불리한 직업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대수익

성취도

사업가

투자자

비임금 노동자

임금 노동자

직업군별 기대수익과 성취도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를 사는 우리는 임금 노동자보다는 사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좁은 취업시장에 들어와 봐야 기다리는 건 상대적으로 낮은 월급, 낮은 보람입니다. 지금 취업 준비 하시는 분들은 고민이 좀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사업가 직업군이 아주 좋아보이지만 경기하강 등 사회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불리해지기도 합니다. 사업가를 한다면 사전에 리스크를 잘 파악하여 뛰어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자자 직업군은 생산수단이 뒷받침되어야만 할 수 있는 직업군으로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본인이 가진 자본의 수익(배당, 이자 등)이 또래의 평균 연봉만큼 된다면 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생산수단이 대신 돈을 벌어주니까 자신의 시간을 자신에게 온전히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분이라면 부모님께 감사하여도 좋습니다.

사업가 직업군과 투자자 직업군은 어느 정도 자본이 쌓여있을 있을 때 가능한 직업군이지만, 비임금 노동자, 임금 노동자 직업군은 일할 수 있는 시간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본인의 능력에 따라 시간 대비 보수가 다르겠지만요. 그나마 비임금 노동자는 시간을 투자한 생산물의 대가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데 반해, 임금 노동자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들의 생산물은 고용주를 통해 일정부분 공제 후 대가로 지급받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아래 방향으로 직업군을 탐색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본인이 평범한 사람이고 취업까지 시간이 있다면 전문성을 키워 비임금 노동자(전문가)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

   2. 이미 임금 노동자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경력을 바탕으로 비임금 노동자(전문가)가 되는 것을 추천

   3. 주변의 지원이 있다면 더 깊은 학업을 추구하여 비임금 노동자(전문가)가 되거나 사업가가 되는 것을 추천

우리는 전부 한정된 시간을 살기 때문에 어떤 직업군을 선택하든지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은 아마도 모두가 추구하는 방향은 스스로에게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쓸 수 있는 투자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직업군에 있던지 투자를 병행하여 투자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투자자는 생산수단이 돈을 벌어다 주기 때문에 본인의 시간을 다른 직업군을 영위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나머지 직업군은 반드시 시간(사업가는 시간+자본)을 써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직업을 구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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