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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기

유용한정보/자동차

by Yo구르트 2020. 10. 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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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플레입니다.

이번 주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해봤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주말에 가족 방문객으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고양 모터스튜디오는 상설전시관, 쇼케이스, 테마시승, 제네시스 및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식당, 카페 등이 있는 다목적 전시관입니다.

저는 종종 신차 관람이나 식사를 위해 들르고 있습니다.

식당이 아주 추천할만 합니다.

상설전시 관람이나 테마시승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방문했을 때는 마침 현대 헤리티지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특히 헤리티지가 중요한데요.

BMW와 벤츠, 포르쉐 등은 이미 각자의 브랜드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동차 제조사들은 대부분 2차 세계대전 때부터 탱크나 엔진 등을 제조하던 회사였습니다.

이미 100년에 가까운 전통을 가지고 있는 쟁쟁한 회사들입니다.

이런 회사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성장한 현대자동차이기에 나름의 특별한 헤리티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전면 대형 스크린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포니와 포니 픽업입니다.

포니는 그야말로 현대자동차의 시초이자 헤리티지 그 자체입니다.

70년도에 한국은 중공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산업을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은 외국 자동차회사와 합작하여 차량을 개발하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현대도 포드와 합작을 추진하였으나 실패하면서 독자모델 개발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독자모델로 탄생한 것이 바로 포니입니다.

전후 폐허가 된 나라에서 약 25년만에 독자모델의 자동차를 만들어낸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포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는 차량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차량입니다.

현대자동차 또한 1976년에 에콰도르로 포니 6대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년 넘게 자동차 수출을 하여 지금은 5000만대가 넘는 차량을 수출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포니는 당시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차량으로 유명합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20세기 한 획을 그은 자동차 디자이너로 폭스바겐의 골프 등이 그의 작품입니다.

포니의 다이캐스트 모델과 조금 다른 모양의 포니가 있습니다.

다이캐스트라도 빨간색 포니는 매력이 넘칩니다.

전시된 포니는 트렁크가 높은 스테이션 웨건형에 4개의 라이트를 가져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현대의 또 다른 헤리티지인 갤로퍼입니다.

갤로퍼는 현대자동차의 독자모델은 아니고, 현대정공에서 미쓰비시의 파제로를 원형모델로 가지고 와서 만든 차량입니다.

당시에도 독자 SUV를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아쉽게도 기술적인 난관에 부딛혀 결국 미쓰비시의 기술을 수입하여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유라시아 대장정 이벤트로 갤로퍼의 내구성과 관련한 마케팅을 많이 진행하였습니다.

소소한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트럭인 넵튠을 전시하고 있지만 아직 외관만 전시하여 내부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번에 전시하였던 엑시언트가 실제 탑승해볼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와 팰리세이드, 포레스트가 나란히 있습니다.

산타페는 원래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앞모습이었는데, 페이스리프트 이 후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세 차량 모두 요즘 SUV, 캠핑카 열풍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캠핑카 포레스트입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보여줬습니다.

포터가 아닌 캠핑카 전용 앞모습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제네시스 GV80과 넵튠트럭 사이에 큰 공간이 비어있었습니다.

아마도 G70 페이스리프트가 전시될 자리 같았습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서울, 제네시스 수지와 같은 별도 브랜드 전시장이 있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제네시스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기함 G90부터 가장 최신 모델인 2세대 G80까지 있습니다.

전시된 G80은 사하라베이지 색상으로 이번 G80과 함께 나온 색상입니다.

제네시스 모델을 나란히 놓고 보고 있으면 이제는 외관은 많이 통일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G70, G90과 G80, GV80이 조금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G70, G90은 현재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인테리어는 한 세대 전의 느낌이 납니다.

G80, GV80은 제네시스에 맞게 정립된 내외부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수소차 넥소입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흰색 넥소를 본 것 같은데, 여기 전시된 구리색도 아주 강인한 느낌을 줍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세단 버전의 수소차도 얼른 출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달에 만대씩 팔린다는 초유의 히트작 그랜저입니다.

전시된 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습니다.

요즘은 출력이나 연비측면에서 가솔린, 디젤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코나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습니다.

코나는 준중형 SUV모델입니다.

현대자동차는 SUV모델이 꽤나 촘촘한 편입니다.

경형 베뉴, 소형 코나, 준중형 투싼, 중형 싼타페, 대형 팰리세이드 정도로 구분 가능합니다.

작은 SUV쪽 모델이 많습니다.

현대자동차에 SUV 하이브리드 모델이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최초로 코나에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는 코나와 투싼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습니다.

기아차에서는 쏘렌트가 최초로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 되었습니다.

니로도 SUV라면 니로가 먼저겠네요.

현대자동차의 최신작 4세대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3세대 투싼에 비해 내외관이 가장 파격적으로 변하였고, 기존의 투싼과 이름만 같고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번 투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컬러 중에 아마존그레이라는 새로운 색상이 있는데, 흰색보다는 아마존그레이 색상이 전시되어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현대자동차에서 매력적인 색상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투싼을 보고있으니 이제는 디자인의 현대라고 불러도 될 듯 합니다.

 

현대자동차에서 모터스튜디오라는 전시관을 개관한지 꽤나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현대차를 긍정적으로 접하고, 이것이 지금의 판매량으로 이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를 구경하고, 관련 정보, 시승, 교육, A/S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 반갑습니다.

호텔급 식당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끼리도 방문하기 좋은 곳 입니다.

참고로 기아자동차도 압구정동에 BEAT 360(비트 360)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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