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o구르트입니다.
어느 저녁 우연히 들어가게 된 을지로에 위치한 라칸티나예요.
Yo플레님이 대기업 회장님들이 방문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찾아보니, 1967년에 처음 문을 연 대한민국 최초의 이탈리안 음식점이라고 해요.
입구에서 예약 여부를 물어보셔서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막 취소석이 생겼다고 좌석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심지어 룸으로..
살짝 둘러보니, 나머지 좌석을 이미 만석이었고, 예약자 리스트도 가득 차 있었어요.
다시 말해 럭키인 상황이었던거죠.
세월을 품은 채로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 고민이 되었지만, 몇 개의 메뉴앞에 붙어있던 파란색 스티커가 결정에 도움이 되었어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메뉴판에 없는 '삼성코스'도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해요.
판네 알 알리오(마늘빵) 1,500원
가격 무슨일..
고소하고 바삭한 마늘빵은 곧 사라질 예정이예요.
루마케 알레 에르베(토마토 소스가 가미된 달팽이 전체) 13,000원
오늘의 스프 5,800원
정말 다 맛있어요.
저는 파스타, Yo플레님은 라자냐를 선택했어요.
링귀니 라 칸티나(바지락 파스타) 21,000원
국물에 잠겨있는 파스타가 신기하면서도 넘쳐나는 바지락에 놀랐네요.
시원한(cold 아님 주의)국물, 고춧가루와 파스타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요.
해장용으로도 많이 찾는다고 해요. 인정..
라자냐 알 포르노(라자냐) 21,000원
라자냐의 기준이 엄격한 Yo플레님 입맛에도 합격점을 받았네요.
기준 없는 제 입맛에도 합격점 드릴게요.
고소한 치즈향과 미트소스 조합은 중독되나요?
전체샷 한번 찍어보아요. (마늘빵 사라짐 주의)
좋은 장소에서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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